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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

세진님 기준으로 세진님은 여자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여성혐오, 남성혐오에 대한 자료 수집중에 검색하다 건너건너 들어왔습니다.
자료 정리중에 한가지 지적을 하겠습니다.

여성성에 대한 일반화 부분입니다.
본문에 예외로 예를 든 것이 
"예비 및 현직 변호사/검사/국회사무관/공무원인 신림동 여자들" 과 "본인" 그리고 "대통령" 인데
이걸 예외로 들수 없을만큼 많은 경우의 수라고 보는것은 오류입니다.

공무원과 국회사무관을 빼자면 전체 여자 인구의 0.5%도 차지하지 못할 듯한 표본입니다.
두 직업이 경쟁성을 대표할만한 직업군인가에 대한 고찰도 없으실것같아서 임의로 제외했습니다.
누군가와 경쟁하는 직업군이 아니니까요. 
혹 시험준비가 경쟁이라 하신다면 전국민이 다 보는 수능시험도 경쟁이니 
Employment가 아닌 학생도 경쟁하는 직업군이 되어버립니다.



"경쟁"이라는 단어가 너무 흔히 쓰이는 단어고, 
사실상 사회 구성원에 속해있는 모든 사람들은 어떤것이든 조금씩 남들과 경쟁하며 살아가기에 
경쟁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단어를 좀 바꿔보죠.



경쟁이란 곧 투쟁입니다. 누군가와 싸워서 자기 자리를 확보하는 작업입니다.
누군가와 싸우는것이 직업인 직업군을 차치하고서 
일반적으로 한 분야에 정점을 찍는 사람들을 투쟁끝의 승리자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남녀간의 투쟁성의 차이를 알아보고 싶다면 
각 분야별 정점에 있는 사람들의 남녀 비율을 알아보면 됩니다.
리서치나 통계학 관련 종사자가 아니라 굳이 설득을 위한 자료를 준비하진 않겠습니다만
정점에 서있는 여성이 얼마나 적은지 양식있는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법인의 임원, 기술분야의 장인, 예체능 정점에 이르기까지 어느하나 여성이 득세하는 분야는 없습니다.
(아예 한쪽 성별을 제외한 - 이런경우는 현재 거의 없지만 남/녀를 구분한 스포츠 종목 등이 있네요 - 경우는 당연히 뺍니다)
심지어 직업 구성원의 절대 다수가 여성인 분야에 대해서도 예외는 없습니다. 
2015년 독일에서 열린 인터플로라의 우승자는 알렉스최 라는 남성이였습니다.
굳이 제가 쓰고있는 글이 사회학적이라고 할것은 없겠습니다만, 
사회학적인 견지에서 절대 다수의 여성은 경쟁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장담, 혹은 단언할 수 있습니다.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지만 이것은 여성이 남성이 비해 열등하다고 주장하는 논거가 아닌 다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애초에 사람의 투쟁성을 관장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며, 
이는 신체적인 차이지 성별간의 우열을 가리는 지표가 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남성이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다 할지라도
이는 전체적인 능력을 평균내는데 있어서 유의미한 표본이 될 수 없는 소수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한국의 뿌리깊은 남녀갈등의 원인은 매우 다변화하여 어느 하나를 특정할 수 없지만,
무지. 그것도 상대방에 대한 무지도 심각하나, 본인 스스로가 속한 집단에 대한 무지, 혹은 외면이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직업을 가진 여성이 여성에 대한 글을 쓰는데 
잘못된 논거와 잘못된 예시를 들어가며 상대방을 깔아뭉개는 것이 안타까워 지적합니다.

일간베스트와 김치녀, 메갈리안과 한남충으로 대표되는 남녀갈등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은 
상대에 대한 이해가 아닌 본인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될 것입니다.

굳이 이 글을 덧글이 아닌 트랙백으로 설정한 이유는, 너무 길어지기도 했거니와
이글루스라는 블로고스피어의 2015년 가장 많이 링크된 블로그 1위라면 
해당 블로거 커뮤니티에 대한 파급력이 있는 사람일 겁니다. 
트랙백한 글의 세진님 트랙백 원글이 삭제되어 자세한 전 후 상황은 알 수 없지만, 
그런분이 잘못된 언동으로 타인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여
블로그 주인이신 임윤님 혼자가 아닌 다른분들도 보는것이 낫겠다 싶어서 트랙백 남깁니다.



ps.그리고 다른분야에서 사례로 끌어오신 국가 확장에 대한 글만 봐도 임윤이라는 분이
일반화에 대한 혐오로 일반화에 대해 얼마나 뒤틀린 시각을 가지고 계신지에 대한 증명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굳이 중세 유럽의 봉건제에 대한 이해나 일본 센고쿠 시대에 대한 이해, 
고대 중국 삼국 시대 통치체제에 대한 이해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것들이 "국가가 확장하려는 경향에 대한 반증"이라니요.
"국력이 약한 경우엔 생존을 위해 자진납세하는 경우가 일반적"인것은 
국가 확장에 실패한 경쟁 탈락자들의 생존 수단이지 국가 확장을 시도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국가가 확장하려는 경향이 있다" 라는 일반론에 반증을 시도하려면
국지적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확장을 위한 분쟁을 멈춘 시대라도 들고와야 할텐데 
안타깝게도 인류 출범이래부터 시작하여 서기 2015년 12월 14일에도 각지에서 분쟁중이군요. 
뭐 현대에 들어와선 국가보단 이념과 이득의 확장을 위해 분쟁하는 경향이 강해지긴 했습니다만.

본인 스스로 자아가 강한 사람일수록 일반화의 프레임을 가져다 대면 못참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일반'적인 범주에 충분히 포함되어 있는 사람인데도 이 일반론이 잘못되었다며 난 예외라고 학을 떼는 경우죠.
사람들과 더불어 생활하는 직종이 아닌 직종등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문적인 중2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덧글

  • ㅇㅇ 2015/12/14 17:17 # 삭제 답글

    저여자 얼마전에 한남충 욕하는글 썼던 여자 아닌가?전형적인 내로남불이네.
  • 2015/12/14 17:3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가 의문점이 있어 덧글 남깁니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투쟁성이 높다는 논리에 대한 논거로 정점에 서 있는 남녀 비율 차이를 들어주셨는데 이 부분에 의아함을 느낍니다. 업계의 정점에 있는 여성의 비율이 적은 것은 투쟁성 보다는 기존 사회의 성차별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보는게 옳지 않을까요? 테스토스테론 부분에서는 동의할 수 있으나 이 부분은 옳지 않은 대응으로 보입니다. neymar님의 글에 의문점이 생겨 글 남깁니다.^^
  • ㅂㅈㄷㄱ 2015/12/15 11:48 # 삭제

    그 단락 읽으면서 같은 생각을 하긴 했는데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예시로 든 걸 보면 주인장은 '경쟁에 대한 동기유발'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신 것 같네요.
  • neymar 2015/12/15 15:22 #

    어떤 업계의 어떤 성차별인지 구체적으로 특정해 주셔야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피상적으로 답변하자면 역시 현재 어떤 업계에서 여성이 정점에 올라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 성차별이 존재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포상금은 없겠지만 정의감으로 제가 자료 정리해서 인권위에 진정 넣겠습니다.

    현재 본문과 완전히 다른 얘기를 진행해야 하는 유리천장 얘기를 하고싶으신 거라면 일단 더 얘기할 여지가 있는 분야를 배제하고, 과학계열 등 순수히 역량만을 평가받는 분야만 봤을 때 최상위 분포에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인것은 최상위 분포도의 비율 차이가 성 차별로 인한 학습결과가 아닌 성 차이로 인한 선천결과임을 증명합니다.
  • ㅇㅇ 2015/12/14 18:09 # 삭제 답글

    좋은글이고 잘쓴글인데
    아마 원글 트랙백한 글 쓸 정도라면 이 글 보고 바뀔일도 없을것 같음
  • ㅇㅇ 2015/12/15 02:27 # 삭제 답글

    나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내 하고 싶은대로 할건데 니들은 그러면 안돼 고소장 날아간다
    졸렬하기 그지없죠 주어는 없습니다
    마지막 문장이 참 맘에 듭니다
  • atom 2015/12/15 09:55 # 삭제 답글

    투쟁성이 없어서 사회분야 최정점의 여성이 없다는 논리전개에서 웃고 갑니다. 기본적 사회현상 분석능력도 없으면서 뭔...
    논지에 맞게 근거를 대고 싶으시면 차라리 게임 이용자들을 분석하시지요. 원하는대로 완전한 익명이 가능한 온라인 세계에서말이지요.
  • neymar 2015/12/15 15:06 #

    각 분야의 최정점에 여성이 드물다는것이 여성의 투쟁성 부족을 설명하는것이지
    여성의 투쟁성이 부족한것이 각 분야의 최정점에 여성이 드문것을 설명하는것이 아닙니다.
    A → B 가 B → A 가 되는것이 아니라는 아주 기본적인 논리 전개 방법조차 모르시는 수준을 보며 비웃게 됩니다.

    그리고 이글루스 이용자만 유입된 이 블로그에 익명댓글 풀어놨다고 익명으로 댓글 다시는 그쪽분이야말로 저보다 더 익명성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 2015/12/15 15:56 # 삭제 답글

    되게 정중하게 쓴것같은데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속시원하게 공격적이시네요
    누군지 알것같은데 혹시 티스토리 안하세요?
  • neymar 2015/12/16 14:37 #

    업데이트 하며 운영중인 블로그는 없습니다. 티스토리도 아이디만 있을껄요.
    그리고 딱히 공격적이지도 정중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나까체라 그리 느끼시나본데 그냥 낯모르는 사람한테 보여줄 글이니 존대말로 쓰는것뿐...
  • ㅇㅇ 2015/12/16 10:07 # 삭제 답글

    좀 늦게 봤지만 막단락의 꽉찬 한 방이 너무 시원해서 댓글울 안 달수가 없군요.
    사실 저 글에서 트랙백한 글이 인사밸에서 한바탕 폭풍을 몰고 왔던 어떤 유저의 또다른 망언이었던지라 당시엔 극딜해 주는 것만으로 예스였긴 한데, 나중에 내로남불 제대로 보여주는 걸 보고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싶었지요. 그 찰나에 글을 보니 감사함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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